
안녕하세요!
지구를 돌려라의 인콘입니다!
어느샌가 드디어 지구를 돌리고 돌리고
중국, 인도를 거쳐
프랑스에서 푸조 자동차를 리스해서
스페인, 포루투칼, 스위스를 거쳐
이탈리아까지 오게 되었네요

스위스에서
산을 너무 많이 타서 그런건지
우리 자동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원인을 몰라
고민을 하던 우리는
자동차 정비소를 찾았지만 때마침 주말이라
동네 정비소들은 문을 닫았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푸조자동차에 달려있는 네비게이션을 보면
유럽 전역에있는 푸조 지점과 정비소들 정보가 나타난답니다
다행히 밀라노에 있던 한 작은 푸조 대리점을 찾았는데
주말이였는데도 문을 열었습니다.

근데 사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이였습니다.
정비사 아저씨들이 영어를 전혀 못하신다는거였죠.
자 저희가 전자사전을 가지고 대화를 어떻게 했는지 보시죠!
다행이 정비사 아저씨 아들이 나타나 영어를 할 줄 아냐고 물어봐서
대화를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문제는 엔진오일을 교체해 주지 않아서 그런 거 였는데요.
동네 정비소에는 엔진오일이 다떨어져
밀라노 시내 중심에 있는 푸조 본사에 가야만했죠.

자 이곳이 그 유명한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입니다.

두오모 성당 옆에는
두오모 광장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노천까페와 패션샵들이 쭉 들어서있답니다.

시원한 칵테일을 판다고하는데
가격은 뜨겁죠?
잘은 모르겠지만 왠지 작은 잔, 큰 잔 을 판다는거 같은데
가격이 17.30유로와 21.30유로이면
지금 환율로 보면 29000원 35000원 정도 되네요!!

아참,
제 아무리 개방적인 유럽에서도
두오모 성당에는 깊게 파인 나시, 런닝, 미니스커트, 반바지는 입고 들어 갈 수 없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마트에서 잔뜩 장을 보고 캠핑장으로 출발~


우리는 테이블을 하나 잡고
대희형의 요리를 기다리며 준비를 도왔답니다.

가장 싼 물과 가장 싼 맥주, 가장 싼 와인들의 집합입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다 맛이 좋았어요!
밀라노에서 나와 우리는 피사의 사탑을 보러 갔습니다.



피사의 사탑이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이니 다들 아실테고
저는 피사의 사탑 공원 입구에 있던 케밥집에 더 눈이 갔어요~


재미있는건
같은 케밥인데도 이탈리아에서 먹은 케밥과 프랑스의 케밥은 다르네요.
위가 이탈리아 케밥 아래가 파리에서 먹은 케밥입니다.

캐밥은 유럽에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가장 싼 음식 중 하나라서
저희는 꽤 자주 애용했답니다.

이탈리아 남부지방 아말피 Amafi에서 과일을 파는 아저씨와

또 다른 가게의 아주머니입니다.
역시 시골사람들은 세계 어디를 가나
낯을 덜 가리고 친절합니다.
자~
이제 이번 편의 하일라이트 이탈리아의 음식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역시 이탈리아하면
파스타가 빠질 수 없죠?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우리가 자주먹는 파스타는 맛이 비슷했지만
카르보나라는 확실히 맛이 달랐습니다.
제가 나중에 이탈리아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정통 카르보나라에는 계란과 소금으로만 맛을 낸다고 하더군요!
신기하죠?

이것은 토르텔리니라는 만두 비슷한 음식입니다~
이밖에도 삼각형 모양의 만두같은 음식 중에
라비올리라는 음식이 있는데,
토르텔리니와의 차이점은
만두피를 한장으로 만드냐 두장으로 만드냐의 차이랍니다.
위의 토르텔리니가 만두피 한 장으로 만든거랍니다.

이것은 얇게 썰은 소시지인데 지금은 도대체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여하튼 굉장히 짭쪼름합니다.
자 다름은 이탈리아에 빼놓을수 없는 커피입니다.
역시 에스프레소의 원산지 답게 에스프레소를 이용한 음료가 다양한데요.
아래 아저씨는 얼음과 에스프레소
그리고 블랜디를 이용한 샤케라또를 만들어주시는 중입니다.
영어의 셰이크 Shake과 같은 어원이겠죠?


재미있는건 관광객이 정말 많이 오는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 근처나 로마 시내를 제외하면
스타벅스같은 체인점은 절대 찾아 볼 수 없다고 하는데요.
솔찍히 커피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좋아하는 사람 중 한명으로써 말씀 드립니다만,
이탈리아 커피는 이름모르는 시골마을에서
마시는 커피도 맛이 정말 정말 좋답니다.

제가 이탈리아에 오기전까지는 에스프레소를 안마셨는데
이탈리아에 와서는 에스프레소를 매일 마셨답니다.
아닌게 아니라 제가 느끼기에는
유럽에서 커피가 가장 싼 나라였습니다.
결국 비알레띠라는 초 간단 초 저렴 에스프레소 머신도 샀답니다.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25000원정도 하는 주전자인데요.
3잔 정도 나온답니다.
그리고 또 빠질 수 없는 것이 와인!!!

제 지론중 하나는 이상하게도 그 나라 원산지의
음식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는겁니다.
아무리 우리나라에서 와인을 마셔도
이탈리아에서 마시는 싸구려 와인보다 맛있지가 않았던거 같아요.
기분탓일까요? ㅋㅋㅋ
그리고 이탈리아 최고의 대표적인 음식은 역시나
피짜!!!!!!!!!!!!!!

아무리 뉴욕 피자가 맛있다고 하여도
이탈리아에서 먹는 팬 피자 맛은 못하는거 같아요.
정말 이탈리아는 음식의 천국이였습니다.
이상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요리들을 간략하게 보았는데요.
방금 배부르게 저녁을 먹어 배가 나왔는데도
희한하게 배가 또 고프네요 !

아참 !
본 젤라또를 빼먹으면 섭하겠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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